[더스파이크=리베라호텔/이정원 기자] "함께 할 수 있어 좋아요."
18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봄배구에 진출한 GS칼텍스,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감독 및 대표 선수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미디어데이가 열리기 몇 일전, 선수들과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관중 입장 허용 소식이다. 올 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러야했다.
도드람 2020-2021 V-리그는 지난해 10월 31일부터 11월 22일까지 열린 경기들을 제외하곤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오는 20일 플레이오프 1차전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경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역별 단계에 따라 경기장 전체 좌석 10% 선에서 좌석이 채워질 예정이다.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티켓 예매는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2차전 티켓 예매는 19일 오후 2시부터 할 수 있다. 모두 V-리그 통합 티켓 예매처(vticket.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선수들은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된 설레는 기분을 짧다면 짧은 한 마디로 대변했다.
GS칼텍스 이소영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다.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많이 그리웠다.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GS칼텍스 강소휘
"정규 시즌에는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다. 챔프전에서는 우리를 그동안 열심히 응원해 준 만큼 보답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흥국생명 김연경
"팬분들이 오랜만에 들어온다. 팬들이 옴으로써 경기 내용도 올라갈 거라 생각한다. 우리 팀의 상황이 안 좋지만 많은 팬들이 응원해 주고 있다는 걸 안다. 우리가 조금 더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흥국생명 김미연
"오랜만에 팬들이 와 설렌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IBK기업은행 김수지
"오랜만에 배구장에 오시기에 팬분들도 설렐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 보여주겠다.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IBK기업은행 표승주
"팬분들 오시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이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사진_리베라호텔/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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