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주포 아나 크리스티나 무릎 부상, 가비도 명단서 제외 [VNL]

안도연 / 기사승인 : 2023-06-13 1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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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여자배구대표팀 14인 명단에 변화가 생겼다. 아나 크리스티나와 가브리엘라 기마랑이스(가비)가 제외됐다.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브라질 2주차 명단에서 아나 크리스티나와 가비가 제외됐다. 당초 지난 10일 브라질배구협회(CBV)는 두 선수가 대회 2주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2004년생 아웃사이드 히터 아나 크리스티나는 13일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그는 이번 VNL 1주차에서 총 78득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였다. 대회 전체 득점 7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맹공을 펼쳤던 아나 크리스티나가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브라질 대표팀 주장이자 세계 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인 가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VNL 2주차부터 합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튀르키예 바키프방크 소속으로 2023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며 왼쪽 무릎에 불편함을 느꼈고,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휴식을 취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렸다.

한편 브라질은 1주차에서 중국(2-3 패), 네덜란드(3-0 승), 도미니카공화국(3-1 승), 크로아티아(3-0 승)를 만나 3승1패(승점 10) 기록, 대회 5위를 차지하고 다. 안방에서 열리는 2주차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세르비아, 독일, 미국과 격돌할 예정이다.

두 명의 선수가 갑작스럽게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반가운 얼굴도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 멤버였던 베테랑 미들블로커 타이사 메네제스가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다. 그의 복귀전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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