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지휘봉 잡은 라바리니, 이탈리아 국대 세터 오로+아포짓 에고누와 한솥밥

이보미 / 기사승인 : 2024-06-28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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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도쿄올림픽 4강 기적을 일으켰던 스테파노 라바리니(이탈리아) 감독이 1년 만에 다시 이탈리아 리그로 복귀했다. 베로발리밀라노와 손을 잡았다.

라바리니 감독이 밀라노 구단에 합류했다. 그는 폴란드 여자배구대표팀 사령탑이기도 하다. 최근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파이널 일정까지 마친 뒤 소속팀에 합류했다.

밀라노에 따르면 라바리니 감독은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여기에는 훌륭한 일을 이뤄낼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있다. 이를 최선의 방법으로 활용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라바리니 감독은 2017-18, 2018-19시즌 브라질 미나스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낸 뒤 2019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2021년 도쿄올림픽 끝난 뒤에는 한국과 작별을 고했고, 이탈리아 리그에서 다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2019-20시즌 부스토 아르시치오, 2020-21시즌부터 3시즌 동안에는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 소속이었다. 2023-24시즌에는 튀르키예 강호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이 가운데 2022년부터는 폴란드 여자배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세계 정상급 전력을 자랑했다. 2024 파리올림픽 본선 무대에도 오른다.

다가오는 2024-25시즌에는 다시 이탈리아의 밀라노를 지휘한다. 밀라노는 직전 시즌 이탈리아 리그 최종 3위,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아포짓 파올라 에고누를 영입하며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쉬움을 남긴 것. 이에 라바리니 감독과 새롭게 손을 잡았다.

밀라노에는 이탈리아 여자배구대표팀 주전 멤버들이 즐비하다. 라바리니 감독은 에고누를 비롯해 이탈리아 국가대표 세터 알레시아 오로, 아웃사이드 히터 미리암 실라, 미들블로커 안나 다네시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사진_베로발리밀라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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