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쓰는 케이타’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에 3-0 완승…선두 굳건히

강예진 / 기사승인 : 2020-12-05 1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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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의정부/강예진 기자] KB손해보험이 케이타 활약에 힘입어 3라운드 첫 승전보를 울렸다.

 

KB손해보험은 5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현대캐피탈과 3라운드 첫 번째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6, 29-27)으로 승점 28,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패배로 6위(승점 11점)에 머물렀다.

 

공격력에서 우위를 점한 KB손해보험이다. 외인 케이타가 서브3개, 블로킹 3개를 묶어 36점으로 시즌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맹위를 떨쳤다. 미들블로커 김홍정이 블로킹 4개를 포함 7점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가 22점을 올렸고, 함형진이 공격 성공률 71.42%에 5점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1세트 KB손해보험이 화력싸움에서 앞섰다. 초반 리드를 잡았고, 케이타가 흥을 냈다. 현대캐피탈은 이시우 서브로 추격에 나섰지만 연속 범실로 역전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이 주춤한 틈에 KB손해보험은 김홍정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으며 세트를 끝냈다.

 

2세트 서브와 리시브에서 승부가 갈렸다. 현대캐피탈은 세터 김형진을 필두로 박주형, 송준호, 여오현이 투입했다. 박주형이 스피드를 겸비한 플로터 서브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KB손해보험은 케이타 서브로 연속 득점을 챙기며 19-12를 만들었다. 리시브가 흔들린 현대캐피탈은 힘써보지 못한 채 세트를 내줬다.

 

현대캐피탈이 3세트 초반 2점차 우위를 점했지만, 곧바로 KB손해보험이 추격했다. 한 점차 줄다리기가 팽팽했다. 세트 후반 현대캐피탈이 최민호 서브와 상대 범실을 묶어 우위를 점했지만 케이타가 곧바로 해결사로 나서며 균형을 맞췄다. 듀스로 흘러간 승부, KB손해보험이 웃었다. 케이타 공격과 블로킹, 박진우 다이렉트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의정부/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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