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출신 세터 정진혁이 OK금융그룹으로 이적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14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정진혁이 2024-25 시즌을 앞두고 팀에 새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정진혁은 홍익대 3학년이던 2021년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나서 3라운드 3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다. 대학 시절 2021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세터상을 받는 등 잠재력은 충분했지만, 한선수라는 걸출한 세터의 그늘에 가려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대한항공에 있던 2021~23시즌 세 시즌 동안 4경기 6세트 출전에 그쳤다.
OK금융그룹에서는 보다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OK금융그룹 역시 이민규라는 뛰어난 세터를 보유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관리가 필요한 자원이다. 2023년 전체 3순위로 팀에 입단한 박태성 등과 2선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사진_O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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