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범실 관리' 외친 석진욱 감독 "펠리페가 팀에 좋은 영향 주는 중"

김예솔 / 기사승인 : 2020-10-22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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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안산/김예솔 기자] “잦은 범실은 마이너스 요인. 범실 적은 펠리페가 팀원들에 동기부여 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2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인터뷰실에서 만난 석진욱 감독은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실상은 어떤지 몰라도 가벼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시즌이 시작되면서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의 컨디션과 부상관리다. 석진욱 감독은 “대부분 선수들 몸상태는 괜찮다”라고 운을 뗐다.

미들블로커진에는 진상헌 대신 전진선과 박원빈이 선발로 나선다. 석 감독은 이에 대해 “(진)상헌이가 발목에 살짝 부상을 입었다. 경기하는 데 지장은 없는 정도다. 그러나 조절을 시켜주려 한다. 아예 출전하지 않는 건 아니다. 팀의 위기상황에 언제든지 시합에 투입 가능하다”하고 설명했다.

윙스파이커 조합으로는 송명근-심겹섭이 코트에 나선다. 석 감독은 기용 이유에 대해 “두 선수 컨디션이 가장 좋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리그가 조기 종료되면서 후반 힘을 내며 열을 올리던 OK금융그룹은 아쉬움을 삼켰다. 석 감독은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자는 생각은 아니다. 경기를 치르면서 점차 완벽해지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은 오히려 괜찮은데 내가 급했던 것 같다”라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석 감독은 V-리그 베테랑인 펠리페에 대해 ‘범실이 적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한방이 있는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기교가 있다. 또한 항상 진지하게 훈련에 임한다. 범실이 적은 선수이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헸다.

끝으로 “범실 없는 경기를 펼쳐야 한다. 어택 커버와 다음 공격을 위한 준비 위주로 많이 훈련했다”라고 언급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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