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오늘 경기는 결승전이죠" 김종민 감독의 굳은 각오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2-27 15:18: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스파이크=김천/이정원 기자]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오늘 경기는 결승전이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두 팀에게 있어 결승전과 다름없다. 이날 경기 승패에 따라 봄배구 운명이 정해질 수 있기 때문.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2연패 사슬에 빠져 있다. 분위기 반전, 순위 탈환을 위해서라도 이날 경기 승점 획득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이효희 코치의 은퇴식이 열린다. 승리라는 달콤한 선물을 줘야 한다.

경기 전 김종민 감독은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오늘 경기는 결승전이다. 그래도 선수들에게 평상시 하던 것처럼 하자고 했다. GS칼텍스와 2연전을 보면 선수들 리듬이 좋지 않았다. 훈련 과정에서 대화를 많이 했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실어주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GS칼텍스와 지난 2연전 모두 패했다. "GS칼텍스전에서 수비와 리시브에서 허점을 많이 보았다"라고 강조한 김종민 감독은 "이날도 수비 후 반격 혹은 블로킹 득점이 많이 나와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 전에는 22시즌 동안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이효희 코치의 은퇴식이 열린다. 선수들도 이효희 코치의 마지막 가는 길에 승리라는 두 글자를 선물해 주고픈 욕심이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 욕심만으로 되는 건 아니다. 내가 믿는 구석은 선수들이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믿는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을 제외한 최근 세 시즌. 양팀의 상대 전적은 3승 3패 동률이었다. 올 시즌은 한국도로공사가 3승 2패로 앞선 가운데, 김종민 감독은 이날 맞대결 승리와 함께 상대 전적 우위를 점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전했다.

"우리가 지난 세 시즌 동안 IBK기업은행과 상대 전적이 3승 3패였다. 우리 홈경기이다. 우리가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다."

끝으로 김종민 감독은 "오늘도 선발로는 정원이가 들어간다. 새얀이도 준비한다. 새얀이가 IBK기업은행이랑 할 때 잘 했다"라며 "지금 내가 볼 때 라자레바는 최고점을 찍었다. 공격 리듬이나 템포가 좋다. 잘 대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