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냐, 수비 강화냐’ OH 한 자리에 고민 깊어진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프레스룸]

대전/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1 15: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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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고민이 많은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다.

한국도로공사는 1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정관장과 경기를 가진다. 9승 18패 승점 28로 6위에 랭킹되어 있는 한국도로공사다.

직전 IBK기업은행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는 셧아웃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20점, 배유나가 10점을 올렸지만 항상 고민거리인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득점이 나오고 있지 않다.

높이와 수비.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가 관건이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높이를 올려서 가느냐, 수비를 집중해야 할까 생각하고 있다. 높이를 선택해도 분명히 상대 공격력에 뚫릴 것 같다. 상황에 따라서 적절히 섞어서 해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경기 이후 꾸준하게 이윤정의 경기 운영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다. 김 감독은 “따로 이야기는 나누지 않고, 훈련 과정에서 많이 나눈다. IBK기업은행 경기 때는 윤정이가 시도는 했다. 그러나 아무 생각 없이 하는 거와 상대를 읽고 우리 패턴을 만드는 거는 차이점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키리치를 막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이를 역이용해서 플레이하고 통한 뒤에 결정력이 높은 선수에게 갔어야 했다. 이런 부분들이 아쉬울 수 밖에 없다”고 아쉬운 부분을 꼽았다.

블로킹이 높은 정관장을 상대한다. 상대 전적에서도 2승 2패로 5할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뒤이어 GS칼텍스, 현대건설을 상대하는 마큼 이날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김 감독은 “정관장이랑 경기를 하면 질 때도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은 있다. 그런데 최근 경기력이 안 좋았기에 선수들 훈련 과정에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선수들이 조금 힘을 많이 잃어가는 시기가 왔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를 하고 나왔다”고 기대감과 바람을 전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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