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산틸리 감독이 팀워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대한항공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삼성화재와 경기를 통해 연승에 도전한다.
산틸리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실에 들어오기 전 선수들에게 해준 말이 있다. “어떤 에너지를 불어넣어야 하는지 강조했다. 팀적으로 좋아지는 과정에 있다. 어떤 부분에서 최대치를 만들어야 하는지 이야기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점차 좋아질 듯하다.”
이렇게 팀워크를 강조한 이유는 따로 있다. 산틸리 감독은 “매 순간 이야기하지만 단단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순간이 오더라도 집중력이 필요하다.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팀 자체적으로 맞춰 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우리카드와 첫 경기에서 기록 대잔치를 벌였다. 정지석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34점)과 블로킹(11개) 그리고 한선수는 남자부 최초 14,000세트 달성이다. 여기에 팀 최다 25개 블로킹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산틸리 감독은 “감독으로서 기쁘다. 선수들 개인 기량이 발전하고 있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 승리 시 2연승이다. 하지만 산틸리 감독은 기록에 연연하지 않는다. 산틸리 감독은 “일정이 빡빡하다. 경기마다 다르게 가져가야 할 부분이 있다. 매 순간 눈앞에 있는 경기에 집중하려 한다. 라운드별 목표를 잡진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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