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화성/서영욱 기자] 3위 확정을 눈앞에 둔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은 그 과정에서 오는 부담감을 경계했다.
IBK기업은행은 7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승리 시 승점에 상관없이 3위를 확정한다. IBK기업은행이 승점 3점을 얻으면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고 한국도로공사가 승리해도 승점에서 앞선다(IBK기업은행 43점, 도로공사 42점). 오늘(7일) 승점 2점을 얻으면 다음 경기에서 패하고 도로공사사 승리해도 다승에서 우위를 점한다(IBK기업은행 14승, 도로공사 13승).
자력으로 봄 배구를 확정할 기회이지만 그만큼 부담이 될 수도 있는 경기다.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역시 “선수들도 부담을 느낄 것 같아 별다르게 이야기한 건 없다. 우리가 잘해야 한다”라며 “서브와 블로킹에 관해 이야기하고 다른 부분은 크게 언급하지 않았다”라고 부담감을 경계했다.
이어 “누구보다 선수들이 오늘 경기 중요성을 이미 잘 알고 있다. 내가 더 말해 부담을 주기보다는 우리 플레이를 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직전 경기였던 2월 27일 도로공사전 5세트에 허리 통증을 느껴 교체된 라자레바는 몸 상태에 큰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김우재 감독은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전 경기에서는 공을 뒤에 놓고 때리다가 근육통이 왔다. 휴식을 취하니 괜찮아졌다. 큰 문제 없이 준비하고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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