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가 진짜’ 폴란드, 레온·쿠렉 등 포함된 2주차 로스터 발표 [VNL]

김희수 / 기사승인 : 2023-06-17 00: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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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본때를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다.

폴란드배구연맹(PZPS)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SNS를 통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펼쳐질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일정을 소화할 14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폴란드의 이번 2주차 로스터는 1주차 로스터와 큰 차이를 보인다. 폴란드는 1주차에 카밀 세메니욱(OH)과 마테우스 비에니엑(MB)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을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리그·클럽 대항전 일정으로 인해 휴식 시간이 충분치 못한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2주차 로스터에는 폴란드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세계 최고의 스파이커 중 한 명인 윌프레도 레온(OH)을 비롯해, 비에니엑과 함께 폴란드의 트윈 타워를 구축하는 야쿱 코하노프스키(MB), 2021 VNL MVP 바르토즈 쿠렉(OP)이 모두 명단에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자국 리그 MVP를 차지한 토마쉬 포르날(OH), 2018 VNL-세계선수권 베스트 리베로를 휩쓴 파웰 자토르스키(L)도 2주차부터 대표팀에 합류한다. 알렉산더 슬리브카(OH)와 마르친 야누시(S)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베스트 멤버가 모두 모이는 것이다.

폴란드는 100%의 전력을 가동하지 않은 1주차에도 3승 1패(승점 7)를 거두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세메니욱과 비에니엑이 맹활약했고, 레온과 포르날의 자리에 대신 나선 아서 샬푹(OH)도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호성적에 기여했다.

 

충분히 강했던 폴란드는 이제 더욱 강해져 완전체에 가까워졌다. 세계랭킹 1위 폴란드가 완전체의 힘을 앞세워 첫 VNL 우승에 다가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_Volleyball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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