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김종민 감독은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올 시즌 마지막 경기다.
도로공사는 지난 3월 7일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에 승리하면서 봄 배구 탈락이 확정됐다. 도로공사는 6일 흥국생명전을 마치고 오늘(14일) 경기까지 준비 기간이 길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준비 과정에 어려움이 있을 법했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시즌 거의 끝나갈 때 결정됐고 한 경기가 남아 선수단 분위기나 여러 면에서 힘든 면은 있었다”라며 “그래도 마무리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훈련 과정에도 다른 생각을 하면 부상이 생길 수 있다. 시작과 끝이 중요한 만큼 마무리를 잘하자고 했다”라고 돌아봤다.
마지막 경기에는 라인업에도 일부 변동이 있다. 켈시는 선발로 나서지만 박정아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문정원과 전새얀이 먼저 나서며 리베로 자리에도 박혜미가 투입된다.
김종민 감독은 “여러 선수를 써볼 계획이다. 승패를 떠나서 선수들 활용도도 체크하려 한다. 훈련만 하고 경기에 뛰지 못한 선수도 있다. 기회를 주려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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