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장충/이정원 기자] "마음 속으로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감독으로서 기분 좋은 일이다."
GS칼텍스는 21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치른다. 순조롭게 5라운드를 마무리한 가운데, 마지막 6라운드도 특유의 최고 팀워크로 재밌게 치르고자 한다.
경기 전 차상현 감독은 "흐름이 중요하다. 우리가 도로공사 만나 전승을 거두고 있지만 5라운드 때도 1세트 흐름이 도로공사로 넘어갔으면 쉽지 않았을 것이다. 20점 이후 어떤 분위기를 가져오냐가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 직전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렸다. 팀의 주장 이소영이 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이소영은 2018-2019시즌 1라운드 MVP를 받은 이후 통산 두 번째로 라운드 MVP에 뽑혔다. 이소영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총 17표(라자레바 13표, 켈시 1표)를 획득했다.
차상현 감독은 "마음속으로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감독으로서 기분 좋은 일이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6라운드에 접어들었다. 타이트한 일정은 계속되고 있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도 필요한 시점이다.
차 감독은 "선수들에게 체력 떨어졌다고 핑계를 대지 말라고 한다. 다른 팀도 다 비슷한 스케줄이다. 여기까지 와서 체력이 떨어져 좋은 경기를 못 보인다는 것은 핑계다. 우리에게도 1위라는 희망이 남아 있고 많은 팬들이 지켜보고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베스트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재활 중인 한수지와 권민지에 대해서도 한마디 보탠 차상현 감독이다. 차상현 감독은 "한수지 투입은 정말 모르겠다. 드릴 답변이 물음표다. 권민지는 왼손에 아직도 부담이 있다. 그래도 공격 훈련은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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