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 “비예나 베스트로 올라오기 위해 노력 중”

강예진 / 기사승인 : 2020-10-30 15:22:0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스파이크=의정부/강예진 기자] 산틸리 감독이 비예나 경기력에 우려를 표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30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KB손해보험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OK금융그룹에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1,2세트를 내주고 3,4세트를 가져왔지만 5세트 접전 끝에 25-27로 아쉬움을 삼켰다.

 

산틸리 감독은 지난 경기를 회고했다. “선수들 몸이 무거웠다. 1,2세트 공격 리듬을 찾지 못했던 것도 맞다. 라인업에 변화를 줬고, 그 변화에서 차이를 느꼈다. 매 경기 긴장된 분위기 속에 있다보니 베스트가 쉽진 않지만 항상 준비는 철저히 한다.”

 

특히 외국인 선수 비예나 부진이 크게 다가온다. 비예나는 스페인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타 팀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늦게 팀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호흡을 맞춘 바 있기에 큰 걱정거리는 아니었다. 하지만 컨디션이 문제다.

 

비예나는 지난 OK금융그룹 경기에서 6점(공격 성공률 13.33%)에 머물렀다. 임동혁이 소방수로 투입됐고, 경기 양상을 뒤집었다.

 

산틸리 감독은 비예나에 대해 “베스트로 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본인 스스로의 몸상태에 화가 나 있다. 팀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 하루만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에 기다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케이타 효과’로 2연승을 기록 중인 KB손해보험에 대해 말을 이었다. 산틸리 감독은 “케이타 한 명이 잘한다고 해서 케이타 팀이 아니다. 상대 리시브는 베스트에 속하고 밸런스가 좋다. 서브도 강하다. 우승후보 중 한 팀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평했다.

 

사진=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