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이 3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한국도로공사는 시즌을 패배로 시작했지만 지난 27일 GS칼텍스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의 컨디션도 올라오고 있다. 여기에 박정아가 교체로 투입할 예정이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한국도로공사에게 박정아의 복귀는 반갑다.
IBK기업은행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시즌 첫 경기 GS칼텍스, 두 번째 경기 KGC인삼공사에 모두 패하며 2연패에 빠져있다. IBK기업은행 에이스 김희진이 무릎 부상을 안고 있고 외국인 선수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 역시 복근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다.
AWAY_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Q. 분위기 반전이 필요할 거 같은데.
당연히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지난 경기 끝나고 열심히 훈련했고 충분한 휴식도 했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과 열정이 넘친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 한다.
Q. 김희진의 복귀 시점은.
김희진은 많이 좋아졌다. 체육관에 나와서 훈련할 정도는 됐다. 하지만 아직 100%는 아니라 출전하기 어려울 것 같다. 다음 경기 때는 출전하지 않을까 싶다.
Q. 산타나 부상은.
산타나는 아직 60% 정도 되는 것 같다. 복근 쪽에 이상이 있어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Q.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맞춤 전술을 준비한 게 있나.
한국도로공사는 기본기가 탄탄한 팀이다.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범실이 나오더라도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다.
HOME_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첫 경기에 패했지만 GS칼텍스를 이기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우리 팀 구성은 충분히 강팀하고 대등한 경기할 수 있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상대에 따라 맞춤 전술을 잘 준비해서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하겠다.
Q. 준비한 전술이 있다면.
상대가 높이 보다는 스피드 위주로 플레이 하기 때문에 안예림 선수나 전새얀 선수가 역할을 해주면 좋은데 아직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그 선수들이 들어가서 분위기 반전을 시켜줬으면 좋겠다. 약한 부분은 수비로 커버해야 할 것 같다.
Q. 박정아 투입은.
컨디션은 좋은 것 같다. 아직 선수들과 호흡적인 문제가 있다. 중간 중간 투입해서 상태를 체크해 볼 예정이다.
Q. 지난 경기 이예림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늘도 스타팅으로 출전할 계획이다. 이예림이 들어가면 또 다른 장점이 생기기 때문에 선수의 컨디션이 올라왔을 때 투입해서 성장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가려 한다.
비시즌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발전한 선수가 이예림이다. 언제든지 들어가도 잘할 거라고 믿고 있었는데 그렇게까지 잘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Q. 카타리나도 점점 나아지는 모습이 보인다.
훈련하는 과정에서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스피드 있는 공 보다 높은 공을 잘 때린다. 파워나 기술은 괜찮은 것 같다. 아직 적응 중이다. 적응만 잘한다면 지금보다 좋은 모습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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