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놓거나 방심해선 안 된다.”
KGC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은 3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4연승으로 1위, KGC인삼공사는 3연승으로 2위에 올라있다. 아직 패가 없는 두 팀. 연승을 이어갈 팀은 어느 팀이 될까.
HOME_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Q. 연승 분위기 좋을 듯하다 경계해야 할 부분은.
경기는 이기고 있지만, 아직 완벽하게 손발이 맞는다고는 보기 힘들다. 훈련은 꾸준히 하고 있지만, 과정에서 기복이 있다 선수들과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 했고, 좀 더 만들어가야 하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이긴다고 욕심부리지 말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Q. 추구하는 배구가 이뤄진다고 보는지.
세 경기는 잘 돌아갔다. 어느 한 선수가 부진해도, 다른 쪽에서 커버가 되는 배구를 하고 있다.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있다.
Q. 이소영 영입 외에 가장 발전된 부분이라고 한다면.
지난 시즌과 비교해 세터, 미들블로커 제외하고 주전이 다 바뀌었다. 새로운 팀이라고 봐도 된다. 일단 염혜선이 본인이 잘할 수 있는 배구를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루트도 다양해지고, 선수들도 고루 활약해주는 게 경기에 나오고 있다.
Q. 상대 외인이 못 나온다는데.
이야기는 들었다. 야스민이 잘하는 선수이기에 우리에게 좋은 소식이긴 하지만 정지윤도 그에 못지않게 충분히 공격력 있는 선수다. 크게 차이 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외인 없다고 해서 마음 놓거나 방심할 수 있는 부분에 주의를 줬다.
Q. 상대 공략법은
미들블로커가 좋은 팀이다. 양효진은 알고도 막기 힘든 공격을 하고 있다. 서브로 공략해서 중앙 공격을 봉쇄해야 한다. 사이드로 가는 플레이는 우리가 높이가 괜찮고, 한송이도 감각이 올라왔기 때문에 승부를 볼 생각이다.
AWAY_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Q. 개막 4연승인데, 원동력은.
불안한 것도 있지만, 잘된 부분, 안 된 부분이 있지만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의 승부욕, 간절함이 좋아진 듯하다. 하고자 하는 분위기로서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Q. 코트 안에서 활발한 선수는.
목소리는 다현이가 가장 크고, 효진이도 나름대로 동작이 크다.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져서 하고 있다고 본다.
Q. 부임 후 분위기 반전을 위해 노력한 부분은.
연습 과정에서 선수들과 같이하려고 노력한다. 코트 안에서 땀 흘리고 소리 지르고 이끌어 가려고 하는 게 선수들도 잘 따라와 주고 있다.
Q, 라인업에 변동이 있는지.
야스민이 GS칼텍스 전에서 왼쪽 허벅지 내측 근막 부상을 당했다. 훈련을 못 했고 관리하고 있다. 며칠 더 지켜봐야 한다.
Q, 황연주가 아포짓에 서는 건가.
황연주가 아포짓에 선다. 지윤이도 상황 봐서 윙이든 아포짓이든 백업으로 기다렸다가 들어갈 예정이다.
Q. 국내 선수들에게 주문했던 건.
GS칼텍스전에서 보여줬던 코트 안에서 하고자 했던 의욕이다. 외인 없이 컵대회 때 좋은 경험이 있다. 야스민이 해줘야 할 부분을 전체적으로 나눠서 하자고 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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