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챔프] 차상현 감독의 경계 "흥국생명, 분명 1차전보다 강하게 나올 것"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3-28 15: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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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이정원 기자] "상대는 분명 1차전보다 강하게 나올 것이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흥국생명과 경기를 가진다. GS칼텍스는 지난 1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GS칼텍스는 홈에서 연승을 거두고 인천으로 넘어가고자 한다.

차상현 감독은 "우리가 첫 단추를 잘 꿰었다. 하지만 오늘은 분명히 몇 번의 고비가 있을 것이다. 한 번 붙어봤기 때문에 기싸움, 자존심 싸움이 치열할 것이다. 상대는 분명 1차전보다 강하게 나올 것이다. 어떻게든 문제점을 보완해 나올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100% 컨디션이 아닌 베테랑 미들블로커 한수지와 김유리는 1차전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차상현 감독은 "수지는 오늘 오전에도 훈련을 했다. 흐름이 괜찮다 하면 그 상황을 이어가는 게 맞다고 본다. 상황을 봐야 한다. 유리 역시 경기를 뛰는 데 문제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권민지에 대해 한마디 보탠 차상현 감독은 "미들블로커 자리가 득점을 많이 해줘야 될 포지션은 아니다. 그러나 1차전에서는 적절하게 블로킹도 잘 했고, 서브 공략도 잘 해줬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급이 다르더라"라며 1차전을 되돌아본 차상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정말 성장했다. 너무 편안하게 1차전을 치렀다. 하지만 오늘은 고비가 분명 올 것이다. 1세트 꼭 잡아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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