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부상 없이 마무리하고파” 전새얀이 기대하는 새 시즌[도드람컵]

순천/안도연 / 기사승인 : 2022-08-16 15: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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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전새얀은 돌아올 2022-2023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전새얀은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코트가 아닌 관중석에서 함께 하고 있다. 그는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회 출전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전새얀은 “부상의 정도는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다. 어느 정도 적응하면서 해야 할 것 같다. 현재 볼 훈련은 거의 하지 않고, 재활이나 웨이트 위주로 준비 중이다. KOVO컵이 끝난 이후 본격적으로 훈련에 들어갈 것 같다”며 현재 몸 상태에 전했다.

KOVO컵을 준비하지 못했기에 아쉬움도 남지만, 팀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렇다면 전새얀이 바라본 이번 대회 키플레이어는 누구일까. 그는 “언니들은 말할 것도 없이 잘한다. 개인적으로 (이)예림이가 잘했으면 좋겠다. 훈련도 정말 많이 하고, 열심히 해서 이번 KOVO컵에서 꼭 빛을 발했으면 좋겠다. 정말 열심히 한다” 라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최근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셧아웃 승으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윙 공격수의 신장이 그렇게 큰 편이 아니지만, 중앙에서 언니들이 잘해주고 있어서 조직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 연습량도 많았기에 세터와 호흡적인 면은 잘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첫 경기 승리의 원인을 밝혔다.

지난 2021-2022시즌 V리그에서 도로공사는 2위에 자리했다.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며 반격의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시즌이 조기 종료됐다. 이는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전새얀도 “지난번엔 그렇게 마무리돼서 아쉽다. 돌아오는 시즌에는 블로킹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그게 팀 내에서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마무리를 끝까지 부상 없이 해내고 싶고, 다들 좋은 컨디션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라며 시즌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_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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