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GS칼텍스, 우리랑 만나면 너무 잘해" 김종민 감독의 인정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2-21 15: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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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이정원 기자] "GS칼텍스가 우리랑 만나면 잘 한다. 소휘, 소영이, 러츠까지 다른 팀하고 할 때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21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를 가진다. 시즌 초반 어려움을 딛고 상승세 기류를 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3위로 오른다. 그래도 아직 올 시즌 GS칼텍스전 승리가 없다.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김종민 감독은 "GS칼텍스가 우리랑 만나면 잘 한다. 소휘, 소영이, 러츠까지 다른 팀하고 할 때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롭게 준비하기보단 마음가짐을 바꿔보자고 이야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7연패에 빠지는 등 순위 상승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금은 봄배구를 노리고 있다.

상승 원인에 대해 김 감독은 "초반에는 박정아, 켈시, 이고은 모두 리듬이 안 맞았다. 그런데 켈시가 고은이하고 점차 맞아가고 있고 그러면서 팀도 자신감을 찾았다. 수비도 좋아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어찌 됐든 한국도로공사가 잘 하려면 세터 이고은이 잘 해야 한다. 배구는 세터 놀음이라는 말처럼 이고은이 안정감을 보이지 못한다면 한국도로공사의 상승도 기대할 수 없다.

김종민 감독은 "고은이에게 할 말은 다 했다. 고은이가 스스로 느껴야 한다. 그래도 다음 시즌에는 괜찮은 세터가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켈시에 대해서도 한 마디 더한 김종민 감독은 "켈시가 러츠만 만나면 작아진다. 그래서 켈시에게 '블로킹 걸려도 되니까 네 타점 믿고 때려'라고 했다. 한 번 지켜보겠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우리가 더 잘 하려면 서브가 좋아져야 한다. 서브가 약하기 때문에 서브 보완을 통해 어떻게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드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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