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한수지 결장’ 차상현 감독 “문명화, 어느 정도 역할 해줄 것”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12-27 15: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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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김천/서영욱 기자] 한수지가 결장하는 가운데 문명화 역할이 중요해졌다.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두 팀 모두 3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GS칼텍스는 승점 23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오늘(27일) 경기에서 승리하면 2위로 3라운드를 마칠 수 있다. 상대하는 도로공사는 5승 9패 승점 16점으로 5위에 랭크됐다. 상대 전적에서는 GS칼텍스가 2승으로 우위에 있다.

GS칼텍스는 주전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한수지가 연습 과정에서 발목 부상이 있어 결장한다. 이날 팀과 동행하지 않았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부상이 심하진 않지만 연습 중에 통증이 있다고 했다. 거리도 있어서 뛰지 못하면 숙소에서 쉬는 게 다음 경기를 위해 나을 것 같아 동행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미들블로커진은 문명화와 권민지가 채운다. 차 감독은 “우리가 공격에서 미들블로커 활용이 그렇게 많은 팀은 아니다. 큰 공격을 해주는 선수들이 얼마나 잘해주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고 본다”라며 “문명화가 오늘 갑자기 뛰는 건 아니고 최근 경기에 출전하고 있었다. 어느 정도 해주지 않을까 기대감은 있다”라고 전망했다. 로테이션상으로는 박정아와 켈시 중 누구를 중점적으로 막을 것이냐에 따라 문명화 위치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전 경기에서 결장한 안혜진은 다시 선발로 나선다. 차 감독은 “안혜진이 스타팅으로 나서고 흔들리면 (이)원정이가 들어간다. 몸 상태는 괜찮다. 현대건설전에도 할 수 있다고 해서 전날 테이핑을 하고 연습한다고 했지만 휴식이 나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결과는 GS칼텍스에 상당히 중요하다. 이날 패하면 승점 차이가 크진 않더라도 3위로 3라운드를 마친다. 차 감독은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4라운드 2, 3위 티켓이 안갯속으로 가느냐 마느냐 차이가 생긴다. 우리나 도로공사나 비슷한 입장이다.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2라운드에 좋은 리듬을 가져갔다가 3라운드에 조금 들쑥날쑥했다. 초반 스타트를 잘 끊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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