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저도 나름 전문가인데, 올 시즌은 정말 모르겠네요"

이정원 / 기사승인 : 2020-11-01 15: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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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이정원 기자] "이제는 진흙탕 싸움이 되어간다."

GS칼텍스는 1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가진다. GS칼텍스는 개막 2연패를 당하다, 지난 IBK기업은행 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2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만난 차상현 감독은 "강소휘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다. 오늘 스타팅으로 나선다. 문제는 없다. 그전과는 다른 리듬의 몸 상태다. 괜찮을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강소휘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유서연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IBK기업은행 전에서도 8점, 공격 성공률 41%를 기록했다.

차 감독은 "작년에 윙스파이커 포지션으로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고은과 유서연을 트레이드 한 것이다. 시즌 치르면서 위기가 있는데 유서연이 잘 막아주고 있다. 나한테는 필요한 선수다"라고 유서연을 칭찬했다.

올 시즌 어느 팀이 우승할 줄 모를 정도로 치열한 경기가 계속되고 있다. 어제(10월 31일) 경기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 경기도 풀세트 접전이 이어졌다.

"이제는 진흙탕 싸움이 되어간다. 한 게임, 한 게임이 힘들다. 수준으로 보면 확실히 올라가고 있다. 선수들이 보여주는 배구 수준이 지난 시즌보다 높아졌다. 조심스러운 전망을 하고 있다. 사실 벤치에 있어도 어느 팀이 이길지 모르겠다. 나도 나름 전문가인데 예측이 안 된다. 정말 모르겠다." 차상현 감독의 말이다.

이어 "우리는 세터진이 젊다 보니 기복이나 흔들림이 있다. 그런 경험들이 나중에는 플러스가 되어야 한다. 절대 범실 하는 것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 자신 있게 하라고 항상 말한다. 혜진이든, 원정이든 고비가 와서 그 고비를 넘기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차상현 감독은 "디우프 공격 성공률을 떨어뜨려야 한다. 상대 리시브 라인도 공략을 잘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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