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GS칼텍스만 만나면 고전했다. 상대전 5연패를 기록 중이다.

흥국생명은 2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GS칼텍스전이 예정돼있다.

현재 흥국생명은 4연승을 질주 중이다. 7승12패(승점 21)로 5위에 랭크돼있다. GS칼텍스를 만나 상대전 연패를 끊고 5연승을 기록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GS칼텍스는 11승8패(승점 34)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3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다. 승리가 절실한 GS칼텍스다. 흥국생명을 만나 강한 모습을 보였던 GS칼텍스는 연패 탈출을 다짐했다.

HOME GS칼텍스 박미희 감독

Q. 새해 소망은?
첫 번째는 선수들이 건강하게 시즌 잘 마무리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개개인이 발전해서 팀이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선수들과 함께 있는 동안 선수들이 배구를 더 사랑할 수 있고, 행복하게 배구를 할 수 있는 마음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Q. 시즌 초반과 비해 달라진 부분?
처음에는 여러 가지 상황을 염려하는 것들이 많았다. 선수들이 잘 해낼 수 있을까 했는데 경기하면서 자신감이 올랐다. 경험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자신감이 생긴다. 물론 승은 적지만 매번 경기할 때마다 선수들이 조금씩 느낀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김해란 복귀 시점은?
이제 운동 같이 시작했다. 조금 더 경기 감각이나 볼 감각이 필요하다. 시작하면 풀로 시즌을 잘 끝낼 정도가 돼야 하기 때문에 본인은 시간이 길어져서 힘들어하고 있지만 조금 더 기다려주고 있다. 몸을 잘 만들고 있다. (무릎?) 무릎 때문이다. 마지막 페퍼저축은행 경기하면서 무리가 된 동작이 있었다. 이후 정상적 훈련을 못했고, 어제는 80% 같이 소화했다.

Q. 이주아에 대한 평가는?
지난 해보다 좋아졌다고 말하고 계신 분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더 해야 한다. 그 정도 능력도 갖고 있다. 목표치를 조금 더 높게 가져가야 할 것 같다. 미들블로커 대표 선수를 하겠다는 목표로 해야 한다.

Q. 한 시즌 전체 풀로 뛴 선수가 많지 않은데? 체력 대비는?
경기를 다 뛴다고 해서 체력이 떨어지고, 남는 건 아니다. 힘을 쓸 수 있는 기술에 따라 다르고, 몸 관리와 웨이트에 따라서도 다르다. 어떻게 배구를 하느냐에 따라 체력 소비가 다르다.

Q. 올 시즌 GS칼텍스전 한 세트도 못 가져갔는데? 상대전 5연패 원인 그리고 대비는?
GS칼텍스가 우리 만나면 잘하고 있다. 오늘은 달라지길 바라고 있다.

AWAY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새해 목표는?
목표는 크게 변함은 없다. 봄배구를 가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잘 해보자고 선수들과 얘기를 나눴고, 준비를 하고 있다.

Q. 목표 위해서는 남은 라운드 준비는?
이 멤버 그대로 갈 것이다. 멤버 체인지 있을 수는 있다. 조금씩 회복되는 선수들도 있다. (문)명화, (이)원정이도 기회를 줘야할 것 같다.

Q. 이전과는 다른 흥국생명인데?
계속 라운드를 거치면서 경기를 할 때마다 이기긴 했지만 세트마다 고비는 있었다. 일단 캣벨을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하다. 우리도 연패 중이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우리한테도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이 잘 뭉쳐서 고비를 넘길 것이라 바랄 수밖에 없다.

Q. 1세트 이후 경기력이 떨어지는 모습도 보였는데?
지다보니깐 떨어져 보이는 것 맞다. 상대가 약하거나 허술하지 않은 팀들을 만났다. 이기면서 왔으면 좋았겠지만 나름 성과가 있었다. 앞으로 그런 고비들을 얼마만큼 잘 버티면서 넘기느냐가 우리 팀의 숙제다. 연습을 통해 가다듬고 있다.

Q. 토종 공격수 유서연 평가는?
첫 번째로 크게 나무랄 것 없이 본인이 잘 알아서 살림꾼 역할을 해주고 있다. 키가 작은 만큼 팀 안에서 활력소가 되는 부분이 있다.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충분히 본인 역할을 잘 하고 있는 선수라 생각한다.

Q. 변화를 준 부분?
문명화 선수가 지난 경기 코트에 나섰는데, 오늘 스타팅으로 들어간다. 권민지와 둘이서 자리 바꿔서 스타팅으로 들어갈 것이다. 문명화가 올라와줘야 우리 블로킹 높이를 올려줘야 한다. 공격은 떨어질 수 있지만 블로킹이 돼야 한다. 문명화 조금이라도 끌어 올리려는 생각이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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