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의 마지막 인사 "헌신적인 플레이로 올림픽 빛낸 김연경 선수, 감사합니다"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8-13 15: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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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배구여제의 국가대표 은퇴 소식을 전했다.

IOC는 13일 트위터 공식 한국어 계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대한 올림피언 #김연경 선수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했습니다. 그동안 헌신적인 플레이로 올림픽을 빛낸 김연경 선수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까지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강한 인상을 남긴 김연경. IOC는 지난 세 번의 올림픽에서 보여준 김연경의 활약을 짧은 영상으로 제작해 올렸다. 그리고 영상 마지막에는 'Thank you'라는 인사말을 남기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연경은 지난 12일 국가대표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김연경은 2005년부터 성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세 번의 올림픽, 네 번의 아시안게임, 세 번의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등 한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김연경은 "막상 대표 선수를 그만둔다 하니 서운한 마음이 든다. 그동안 대표 선수로서의 활동은 제 인생에 있어서 너무나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간 많은 가르침을 주신 감독님들과 코칭스태프님들, 같이 운동해온 대표팀 선배님, 후배 선수들 너무 고맙다. 그분들이 아니었으면 오늘의 김연경은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대표팀을 떠나지만 우리 후배 선수들이 잘 해 줄 것이라 믿는다. 비록 코트 밖이지만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연경은 당분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중국리그 상하이에서 뛸 예정이다.


사진_IOC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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