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계속된 공격 문제’ 김종민 감독 “정아를 믿어야죠”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11-28 15: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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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서영욱 기자] 하이볼 공격에서 문제가 반복되는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키를 쥔 박정아가 해줘야 한다는 믿음을 보냈다.

한국도로공사는 28일 GS칼텍스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5연패 중인 도로공사는 최하위로 처져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오늘(28일) 상대하는 GS칼텍스에는 1라운드 0-3 패배를 당했다.

연패 기간에 반복되는 문제는 공격이다. 특히 랠리 후 반격 과정에서 결정력이 떨어진다. 도로공사는 팀 공격 성공률은 6위(32.44%), 오픈 공격 성공률은 5위(32.25%)다. 켈시도 기복이 있는 편이고 박정아는 현재까지 데뷔 후 가장 안 좋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시즌 공격 성공률 27.14%).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가장 큰 고민도 떨어지는 공격력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있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세트 플레이에 큰 문제는 없다. 수비 후 반격 과정에서 공격력이 많이 약하다. 그 부분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준비 과정을 이야기하며 언급된 선수는 원투펀치를 이루는 두 공격수, 켈시와 박정아였다. 김 감독은 “켈시는 하이볼 처리에서 기술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많이 때려보고 경험해봐야 좋아진다”라고 말했다.

국내 공격수 중 공격에서 비중이 가장 큰 박정아에 대해서는 믿음을 보냈다. 김 감독은 “정아는 그런 면에서는 많이 해본 선수다”라며 “세터와 호흡이 안 맞는다는 것도 이젠 핑계다. 어떤 볼이든 때려줘야 한다는 걸 이야기해줬다. 본인도 노력 중이다. 예전 모습을 보여주고자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정아를 믿는다. 빠른 시일 내에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공격수뿐만 아니라 세터 이고은도 압박이 클 상황이다. 이적 후 새롭게 주전 세터로 올라섰지만 팀 연패가 길어지고 있고 공격력도 문제가 되고 있다. 김 감독은 “그래서 세터가 어려운 자리다”라고 운을 뗀 후 “새로운 스타일에 맞춰 바꾼다는 게 쉬운 게 아니다. 그 과정을 겪고 있다. 이를 이겨내고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이야기해준다. 준비는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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