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현대캐피탈과 V-클래식 매치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왕관을 썼다.
삼성화재 러셀은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현대캐피탈전에 선발 출전해 올 시즌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러셀의 기록은 3세트에 나왔다. 2세트까지 블로킹 2개, 서브 3점, 후위 2점 포함 12점을 올리며 팀 리드에 힘을 주고 있던 러셀. 후위 1점, 블로킹 1개가 부족한 상황에서 3세트를 맞았다. 러셀은 3세트 3-5에서 후위 공격, 9-12에서 최민호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트리플크라운 달성에 성공했다.
올 시즌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 달성이자 개인 6호 기록이다. 지난 시즌에도 5번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 남자부에서는 총 5번의 트리플크라운 기록이 나왔다. 우리카드 알렉산드리 페히이라(등록명 알렉스)가 두 번, 대한항공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와 KB손해보험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 한국전력 서재덕이 각 한 번씩 기록했다.
러셀은 3세트까지 23점을 기록하며 삼성화재 해결사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4세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삼성화재가 세트스코어 2-1로 앞서 있다.
사진_대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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