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 나타폰 감독이 GS칼텍스와 첫 경기를 가진 뒤 소감을 전했다.
슈프림은 3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예선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0-3(22-25, 22-25, 18-25)으로 패했다.
다린 핀수완이 팀 내 10점을 올렸지만, GS칼텍스의 블로커에 고전했다. 2-8로 크게 열세했고, 리시브 효율에도 23.81%에 그치며 불안한 공격 전개를 보여줬다.
나타폰 스리사무트나크 감독은 “같이 경기하게 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초반에 잘해줘서 우리의 플레이를 하지 못한 것 같다”라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슈프림은 1세트 22-20으로 앞섰지만, GS칼텍스에 연속 5실점을 한 게 패착이었다. 나타폰 감독은 “GS칼텍스의 서브가 너무 좋았다. 연습했던 것보다 더 강하게 들어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 내내 빠른 플레이를 전개했다. 속공을 비롯해 퀵오픈, 시간차 비중이 높았다. 나타폰 감독은 “태국에선 자주 활용하는 플레이다”라고 설명했다.
상대한 GS칼텍스에 대해선 “V-리그 중에서도 성장하고 있는 팀이라고 들었다. 기대했지만, 이렇게 잘할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다. 같이 경기하게 되어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라고 칭찬을 건넸다.
또한 “이번 경기 끝나고 선수들에게 더 열심히 훈련하려고 한다. 서브가 감명 깊었다. 강서브를 가르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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