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의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이 폴란드 바르샤바팀의 새 사령탑이 됐다.
폴란드 남자배구 1부리그의 프로젝트 바르샤바는 지난 9일(한국시간) “새 감독은 로베르토 산탈리 감독이다. 우리 팀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를 했다.
바르샤바는 직전 시즌 폴란드리그 9위를 차지한 팀이다.
산틸리 감독은 역시 이탈리아 출신인 안드레아 아나스타시 후임으로 새 출발에 나선다.
산틸리 감독은 지난 2020-2021시즌 한국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을 이끈 바 있다. 이후 한국을 떠나 터키 지랏 방카시 사령탑이 됐다. 이미 폴란드리그를 경험한 적 있는 산틸리 감독이다. 2년 만에 다시 폴란드로 돌아왔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산틸리 감독은 “폴란드에 오면 확실히 편안함을 느낀다. 제2의 고향과도 같다”며 “폴란드에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함께 즐거운 시즌을 보낼 것이라 믿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산틸리 감독은 다가오는 2022-2023시즌 바르샤바의 새 외국인 선수로 프랑스 국가대표 윙스파이커 케빈 틸리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_프로젝트 바르샤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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