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김형실과 아우 김호철이 만난다 [스파이크PICK]

이보미 / 기사승인 : 2022-01-17 15: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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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과 ‘아우’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만난다. 평소에도 돈독하게 지내고 있는 두 사령탑이 V-리그 첫 맞대결을 펼친다. 김호철 감독은 지난해 12월 IBK기업은행 지휘봉을 잡은 뒤 마침내 첫 승을 올렸다. 흥국생명을 꺾고 8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7연패 늪에 빠진 페퍼저축은행과의 맞대결 그리고 양 팀 사령탑의 만남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22승1패, 9할 승률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11연승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을 만나는 현대건설이 계속해서 연승 숫자를 늘릴 수 있을까.

1월 18일(화) 페퍼저축은행 vs IBK기업은행_'강예진 기자 PICK'
올 시즌 스토리가 있는 두 팀이 네 번째 만남을 가진다. 페퍼저축은행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창단 첫 승을 거뒀다. 시즌 6번째 경기만에 승리를 맛보며 다음 라운드를 더욱 기대케 했다.

하지만 이후 승이 없다. 17연패 늪에 빠졌다. 외인 엘리자벳이 어깨와 팔꿈치 통증을 호소, 신인 박은서까지 왼쪽 무릎 이상 징후로 당분간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IBK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과 함께 팀 재정비 과정을 거치고 있다. 직전 흥국생명전에서 3-2로 승리하면서 8연패를 끊어냈다. 김희진이 라이트에서 날았고, 표승주, 외인 산타나도 지원 사격을 했다. 삼각편대가 안정감을 찾고 있다.

세터 김하경도 김호철 감독 지도 아래 성장 중이다. 내홍을 딛고 거둔 귀중한 1승.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2연승이 도전한다.

IBK기업은행은 리드하고 있을 때 세트 후반에 나오는 범실을 줄여야 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상대 견제보다는 자체 범실을 경계해야 한다. 리시브 안정감도 필요하다.



1월 19일(수) 현대건설 vs 흥국생명_'이보미 기자 PICK'
승률 95.6%다.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상대로 시즌 23승에 도전한다. 동시에 11연승에 나선다.

올 시즌 흥국생명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승수를 쌓았다. 승점 9를 수확한 것.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을 만났을 때 서브 성공률이 가장 좋았다. 객관적인 전력상 높이와 화력 싸움에서도 앞선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의 서브를 어떻게 버티고, 득점 1위 캣벨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관건이다. 반대로 현대건설의 다양한 공격 루트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날카로운 서브가 필요하다.

흥국생명은 지난 15일 IBK기업은행 8연패 탈출의 제물이 됐다.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한 것. 캣벨의 팀 공격 비중은 약 53%에 달하는 동시에 39득점을 올렸지만 지원 사격이 부족했다. 2연패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8승15패(승점 25)로 5위에 위치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2승 달성 당시 승리 포토 중심에는 등번호 12번 이다현과 2번 황윤성이 중심에 섰다. 이다현의 12번 중 1번은 동료들이 손으로 가렸다. 19일에는 누가 주인공이 될까.



사진_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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