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이 46번째 생일 기념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까.
OK금융그룹은 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은 특별한 날이다. 바로 OK금융그룹의 수장이자 배구도사 석진욱 감독의 생일이다. 1976년 12월 5일생인 석진욱 감독은 이날 46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석진욱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의 생일 축하 이야기에 "감사합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석진욱 감독의 생일을 기념해 선수 시절 때부터 석진욱 감독을 응원해 온 몇몇 팬들은 석진욱 감독, 구단 관계자, 선수들에게 커피를 쐈다.
아이스 캔커피 문구에는 'HAPPY 석진욱 DAY 1205'와 함께 석진욱 감독의 얼굴이 붙여져 있었다.
OK금융그룹은 최근 2연패에 빠져 있다. 승점 18점(7승 5패)으로 리그 5위에 머물고 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중요한 순간에서의 한방이 터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3라운드 첫 경기 삼성화재전이 중요하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이상 승점 19점 6승 6패)을 내리고 3위로 올라설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기회다.
석진욱 감독은 "삼성화재를 꼭 잡아야 한다(웃음). 매 경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선수들 몸이 확 올라왔는데, 그다음에는 확 떨어지거나 상대편이 좋은 경우가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상대 서브를 잘 받아야 한다. 그래야 이기는 흐름으로 가져올 수 있다. 크게 변화를 주거나 그런 것은 없다. 멘탈이나 컨디션 관리를 잘 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46번째 생일을 맞은 석진욱 감독이 생일 기념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선수들이 수장에게 승리를 안겨다 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의 경기는 주말부 남자부 기준 오후 2시가 아닌 오후 4시에 펼쳐진다. SBS스포츠 및 KBSN스포츠를 통해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사진_OK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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