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C 챌린지컵 3연승’ 한국 남자배구, 세계랭킹 33위→29위로 상승

이보미 / 기사승인 : 2023-07-13 15: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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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을 29위로 소폭 끌어 올렸다.

한국은 현재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에 참가 중이다. 한국은 예선 B조 2연승에 이어 12강전에서 몽골을 3-0으로 제압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3경기 모두 3-0 셧아웃 승리였다.

AVC 챌린지컵 역시 FIVB 랭킹 포인트가 부여된 대회다. 한국은 태국, 사우디아라비아전 승리로 각각 1.36점, 1.48점을 추가했다. 지난 12일 몽골전 승리로 1.44점을 더했다. 총 133.05점으로 29위가 됐다.

대회 직전 33위에 머물렀던 한국 남자배구가 4계단이나 상승한 셈이다.

아시아 내에서는 일본(6위), 이란(10위), 카타르(21위), 중국(25위) 다음으로 순위가 높다. 뒤에는 호주(37위), 대만(44위) 파키스탄(56위), 베트남(56위) 등이 있다.

현재 세계랭킹 1위는 폴란드다. 이탈리아와 미국이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브라질, 프랑스가 각각 4,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의 1차 목표는 AVC 챌린지컵 우승이다. 이 대회 우승팀에는 오는 7월 25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FIVB 챌린저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FIVB 챌린저컵 우승팀은 내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로 승격할 수 있다.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서는 랭킹이 중요해졌다.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 대회에서 승수를 쌓는다면 세계랭킹을 끌어 올릴 수도 있다.

한편 한국 여자배구는 2년 연속 VNL 예선 12전 전패를 기록했다. 2021년 도쿄올림픽 4강 진출과 함께 14위에 랭크됐던 한국은 현재 35위로 추락한 상태다.

사진_A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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