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감독 “송희채 화려하지 않지만 영향력은 상당” [벤치명암]

대전/강예진 / 기사승인 : 2021-12-25 15: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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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브, 경기 조율 능력 등 화려하지는 않지만 희채가 팀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우리카드는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삼성화재와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0, 25-11) 완승을 거두며 시즌 첫 4연승, 승점 3을 추가 5위로 도약했다.

 

최근 우리카드는 상승세다. 3-0 경기가 많다.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완벽하지 않지만, 훈련을 통해서 개인들이 보완해가면 좀 더 나은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가 27점으로 맹폭했다. 올 시즌 최고 성공률(64.7%)을 찍었다. 신영철 감독은 “서브 리듬도 좋았고, 거기에 공격 리듬까지 좋았다. 최근에 본인 부진에 대해 스스로 잘 알고 있고, 헤쳐나가려는 마음가짐도 있다. 알렉스 배구 수준을 보면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송희채 합류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신영철 감독은 “리시브, 경기 조율 능력을 보면, 희채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팀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삼성화재는 홈에서 완패를 당했다. 연패를 끊어내지 못하면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21점을 선사하며 날았지만, 팀 공격 성공률은 37%로 주춤했다. 고희진 감독은 “1, 2세트 좋았다. 수비나 이 부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에서 공이 좀 더 가야 했는데 아쉽다. 러셀은 앞으로 괜찮게 활약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주전 세터 황승빈이 1세트 교체됐다. 직전 현대캐피탈전에서 부상 당했던 팔꿈치 통증이 재발했다. 고희진 감독은 “이틀 동안 치료하고 했는데, 악화될까봐 상의 끝에 안 하는 게 맞다고 판단해서 교체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고 감독은 “일단 본인이 아프지 않아야 한다. 지켜봐야 한다”라고 했다.

 

사진_대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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