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줄리아 베르그만이 튀르키예 무대에 오른다. 새롭게 THY 지휘봉을 잡은 브라질 여자배구대표팀의 사령탑 제 호베르투 감독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THY는 지난 9일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젊은 공격수 줄리아 베르그만이 새 시즌 준비를 완료했다”며 영입 발표를 했다.
베르그만은 2001년생의 196cm 아웃사이드 히터다. 작년 VNL에서도 상대 목적타 서브에 흔들리긴 했지만, 과감한 공격으로 호베르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바 있다.
이 가운데 2019년에는 미국 조지아 공대에 입학해 학업과 운동을 병행했다. 작년 VNL을 경험한 뒤 2022-23시즌 미국에서 맹활약한 베르그만이다. 대학 졸업 후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섰다. 그가 향한 곳을 튀르키예의 THY다.
THY는 지난 시즌 도중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팀이기도 하다. 아본단자 감독에 이어 호베르투 감독이 새 수장이 됐다.
이후 호베르투 감독은 브라질 국가대표 세터이기도 한 마크리스 카네이로를 영입했다. 마크리스에 이어 베르그만까지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THY에는 기존의 캐나다 출신 아포짓 반 라이크가 있다. 반 라이크와 베르그만 쌍포 활약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THY는 직전 시즌 튀르키예 리그를 4위로 마쳤고, 유럽배구연맹(CEV)컵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계속해서 THY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_THY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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