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한태준 합류’ 2022 남자 청소년 대표팀 최종 명단 확정…22일 소집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7-17 16: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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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청소년배구대표팀(U20 대표팀)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U20 대표팀은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바레인 리파에서 열리는 제21회 아시아청소년남자U20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3년 만에 대표팀 무대가 열리는 가운데, 2019년 세계유스남자U19선수권대회 당시 지휘봉을 잡았던 남성중 강수영 감독, 코치론 제천산업고 배규선 감독이 선임됐다.

제21회 아시아청소년남자U20선수권대회에는 총 12명의 선수가 파견될 예정이다. 대학교 신입생 선수들을 비롯해 고등학교 3학년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윙스파이커에는 인하대 서현일(189cm), 경기대 이윤수(199cm), 속초고 정성원(187cm), 수성고 신명호(190cm)이 선발됐다.

 

서현일은 이번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결승 당시 주전으로 활약하며 인하대를 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 강수영 감독이 올라운더라고 평가한 이윤수는 윙스파이커와 아포짓을 오갈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미들블로커에는 한양대 이준영(197cm), 인하사대부고 최준혁(203cm), 남성고 정현빈(193cm)이 이름을 올렸다. 이준영은 현대건설 이다현의 친동생으로 남매가 함께 대표팀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세터에는 성균관대 박현빈(185cm), 수성고 한태준(188cm)으로 두 선수가 코트 위 사령관 역할을 맡는다. 특히 한태준은 지난해 수성고가 8관왕을 기록하는데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 받았다.

아포짓엔 진주동명고 손유민(198cm), 속초고 장보석(197cm)이, 리베로에는 중부대 강선규(179cm)가 뽑혔다. 강선규 동생은 이번 U18대표팀 리베로 속초고 강승일로, 형제가 나란히 연령별 대표팀 리베로에 선정됐다.

한편 한국 남자 청소년대표팀은 지난 2019 FIVB(국제배구연맹) U21 세계남자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에 7위의 성적을 얻었다. 그 당시 임동혁(대한항공), 임성진(한국전력) 등 현재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활약했다.

U20 대표팀은 세계선수권 진출을 위해 22일부터 담금질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학 선수들은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 합류할 예정이다.

남자 20세이하청소년대표팀 최종 엔트리(12인)
세터 : 박현빈(성균관대1, 185cm), 한태준(수성고3, 188cm)
윙스파이커 : 서현일(인하대1, 189cm), 이윤수(경기대1, 199cm), 정성원(속초고3, 187cm), 신명호(수성고3, 190cm)
미들블로커 : 이준영(한양대1, 197cm), 최준혁(인하사대부고3, 203cm), 정현빈(남성고3, 193cm)
아포짓 스파이커 : 손유민(진주동명고3, 198cm), 장보석(속초고3, 197cm)
리베로 : 강선규(중부대1, 179cm)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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