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김연경과 소프라노 조수미, 부산국제영화제,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2021 국가브랜드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은 오는 21일 '2021 국가브랜드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국가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개인과 기업에게 시상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국가브랜드컨퍼런스는 국가브랜드 가치평가를 통해 국가브랜드 지수를 발표하고, 또한 국제 사회에서 국가브랜드와 국가이미지를 빛낸 기업, 기관, 개인에 대해 그 성과를 알리고 시상하는 행사이다.
스포츠 부문 수상자인 배구선수 김연경은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이끌었다. 세계무대에서 압도적 기량과 월드클래스의 명성에 걸맞은 스포츠맨십, 헌신의 리더십 등을 통해 경쟁자들은 물론 국내외 스포츠 팬들에게 많은 감동을 줬다.
김연경은 “국가대표를 오래하다 보니 태극기를 달고 뛰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울 때가 많았다”면서 “팬분들이 우리 국기를 들고 응원하고 열광해줄 때 한국이 자랑스럽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예술 부문에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기업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문화 부문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수상했다. 최유진 국가브랜드진흥원 원장은 “국가브랜드컨퍼런스를 통해 대내적으로 국민 결속력을 높이고, 대외적으로 수출증대 및 국가의 위상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활기찬 기운을 전달해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상을 통한 비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 과년도 수상자들이 시상자로 등장해 수상자들을 소개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국가브랜드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시상자로, 피아니스트 조성진(2020년도 예술부문 수상), 전 피겨스케이팅선수 김연아(2015년도 스포츠부문 수상)가 나설 예정이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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