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코, 풀세트 끝에 밀라노 잡으며 파이널 시리즈 기선제압 성공

박혜성 / 기사승인 : 2023-05-08 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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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코가 파이널 시리즈 1차전을 가져갔다.

이모코가 6일(현지 시각) 베로 발리 밀라노와 치른 이탈리아 세리에 A1 플레이오프 파이널 시리즈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5-23, 23-25, 25-19, 15-11)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 에이스 간의 대결은 불꽃이 튀었다. 밀라노의 주 공격수인 조던 톰슨은 36점(공격 성공률 47%)을 올리며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질새라 이모코 에이스 이사벨 학도 32점(공격 성공률 43%)을 쓸어 담았다.

양 팀 주포들은 제 역할을 해냈지만 주변 선수들의 역할이 승부를 갈랐다. 이모코는 학에 이어 마리나 루비안(19점), 캐스린 플러머(15점), 사라 루이사 파르(12점)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루비안은 서브 득점 2개와 블로킹 1개도 기록했으며 공격 성공률은 66%를 보일 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며 학을 도왔다.

반면 밀라노는 36점을 올린 톰슨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라파엘라 폴리(12점)였다. 톰슨과 함께 활로를 뚫어주길 기대했던 조던 라슨은 11점으로 꽁꽁 묶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는 파이널 시리즈에서 이모코가 첫 경기를 가져갔다. 양 팀은 이틀간의 휴식을 취한 뒤 현지 시각으로 9일 2차전을 치른다. 과연 이모코가 2차전도 챙기며 챔피언 자리에 유리한 고지에 오를지, 밀라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을지 확인해 보자.

사진_LV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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