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더비' 패한 OK 오기노 감독 "레오는 여전히 훌륭한 선수"[컵대회]

통영/송현일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1 16: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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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는 여전히 훌륭한 선수다."

일본 출신의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21일 오후 1시 30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예선 A조 첫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0-3(28-30, 21-25, 11-25)으로 크게 졌다.

지난해 OK저축은행은 창단 첫 이 대회 우승을 차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날 경기에 나섰다. 대회 2연패를 꿈꾸며 통영에 왔지만 첫 시작이 좋지 않았다. 경기 후 오기노 감독은 "전체적으로 연습했던 것들이 잘 안 나왔던 부분이 있다. 이번 경기는 그간 열심히 달려온 선수들에게 있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 일단 모레 경기를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오기노 감독은 V-리그 최고 용병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레오(현대캐피탈)와 재계약을 이어가지 않았다. 대신 이탈리아 출신의 루코니를 영입했는데, 이날 그는 16점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오기노 감독은 "루코니 선수는 V-리그를 처음 경험하는 선수고, 환경적인 부분에서 적응을 하는 중이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레오를 상대로 맞이한 소감으로는 "레오는 여전히 훌륭한 선수"라고 치켜세운 뒤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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