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우리카드가 이길만했다”...산틸리 감독의 인정

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2-20 1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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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강예진 기자] 산틸리 감독이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했다.

 

대한항공은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우리카드와 5차전서 세트스코어 0-3(16-25, 21-25, 32-34)으로 완패했다. 3세트 다섯 번의 듀스가 오가며 접전을 펼쳤지만 범실(26개)로 무너졌다. 임동혁 23점, 요스바니 13점, 곽승석 10점을 올렸다. 다음은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 총평을 하자면.

1, 2세트는 우리카드가 지배했다. 우리보다 경기력이 좋았다. 우리는 집중력, 결정력의 부재가 있었다. 최대한 변화를 줬지만...개인적으로 변화를 좋아하진 않는다. 경기를 운영하면서 어떻게 바꿔야 할지 힘들었다. 우리카드가 이길만했다.

 

Q. 상대의 분석이 철저했는지, 자체 경기력이 좋지 못했는지.

우리카드가 경기력에서 좋았고, 서브, 이단 연결, 반격 과정이 좋았다. 우리는 지금까지 보여줬던 결정력과 집중력이 아쉬웠다. 1, 2세트를 복기해보면 하나가 안 풀렸다기보단 전반적으로 상대가 더 좋았다.

 

Q. 한선수, 정지석이 교체됐다. 어떤 문제가 있는지.

경기력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사이드 아웃을 통해 리듬을 바꾸고자 했다. 초반에 정지석은 서브, 리시브, 공격이 원활하지 못해서 교체했지만 3세트엔 좋은 모습이었다. 처음부터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은 게 아쉽다.

 

사진_장충/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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