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강예진 기자] 프랑스 에르빈 은가페가 대회 MVP를 차지함과 동시에 윙스파이커 상까지 수상했다.
2020 도쿄올림픽 남자배구 MVP는 프랑스 에르빈 은가페에게 돌아갔다. 은가페는 이번 대회 득점 2위(136점), 공격 1위(119점)에 올랐다.
이로써 은가페는 국제무대에서 세 번째 MVP 타이틀을 추가했다. 종전 두 차례는 FIVB 월드리그(2015, 2017)에서 차지한 바 있다.
은가페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결승전 당시 팀 내 최다 21점(공격 성공률 52.5%)을 기록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터진 은가페의 서브는 분위기를 프랑스 쪽으로 가져오기에 충분했다.
프랑스는 은가페의 활약에 힘입어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의 영광을 누렸다. 종전 프랑스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1988년 서울 올림픽 8강 진출이었다.
은가페 외에 바르텔레미 치네니예즈는 미들블로커 상을, 제니아 그레베니코프는 리베로 상을 수상했다.
남자 배구 수상 내역
MVP : 에르빈 은가페(프랑스)
최우수 윙스파이커 : 에르빈 은가페(프랑스), 이고르 클류카(ROC)
최우수 아포짓 스파이커 : 막심 미하일로프(ROC)
최우수 미들블로커 : 바르텔레미 치네니예즈(프랑스), 이반 야코블레프(ROC)
최우수 세터 : 루치아노 데체코(아르헨티나)
최우수 리베로 : 제니아 그레베니코프(프랑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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