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최종 12인 확정…정한용, 이현승 포함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7 16: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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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하는 12인 엔트리가 정해졌다.

대한배구협회는 오는 7월에 열리는 제31회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최종 12인을 발표했다. 12인 명단에는 여러 프로 선수를 비롯해 대학생 선수가 포함됐다.

한양대 양진웅 감독과 현대캐피탈 송병일 코치가 이끄는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오는 7월 4일에 소집돼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학 선수들은 29일부터 진행되는 2023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후 합류한다.

아웃사이드 히터는 모두 프로 선수들로 구성됐다. 김선호, 홍동선(이하 현대캐피탈), 박승수(OK금융그룹), 정한용(대한항공)이 이름을 올렸다. 정한용은 현재 남자대표팀 엔트리에 들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지만 AVC 챌린저컵엔 합류하지 않고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아포짓 스파이커엔 신호진(OK금융그룹), 경기대 이윤수가 뽑혔다. 이윤수는 지난해 바레인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 U20 선수권대회에서 BEST 아웃사이드 히터를 수상한 바 있다.

미들블로커 포지션에는 정태준(현대캐피탈), 한양대 이준영, 중부대 이율리가 포함됐다. 이준영은 현대건설 이다현의 동생이자, 이윤수와 함께 지난해 U20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세터엔 지난해 2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이현승(현대캐피탈)과 인하대 박태성이 뽑혔다. 리베로엔 대한항공 송민근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주관으로 2년 마다 개최되지만, 제31회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나 연기됐다. 오랜 기다림 끝에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다.

한국 남자배구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최종 12인
아웃사이드 히터 : 김선호(현대캐피탈, 187cm), 박승수(OK금융그룹, 193cm), 정한용(대한항공, 194cm), 홍동선(현대캐피탈, 198cm)
아포짓 스파이커 : 신호진(OK금융그룹, 189cm), 이윤수(경기대 2, 199cm)
미들블로커 : 이율리(중부대 4, 196cm), 이준영(한양대 2, 197cm), 정태준(현대캐피탈, 200cm),
세터 : 박태성(인하대 3, 189cm), 이현승(현대캐피탈, 190cm),
리베로 : 송민근(대한항공, 170cm)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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