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황경민, 추가 부상은 없어…6일 경기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11-04 16:29: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삼성화재 황경민이 다행히 추가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황경민은 3일 KB손해보험과 경기 5세트 6-11로 뒤진 상황에서 리시브 도중 같은 팀 박지훈과 충돌 후 쓰러졌다. 황경민은 팔꿈치를 부여잡고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황경민은 김우진과 교체됐고 코트로 돌아오진 않았다.

다행히 추가 부상은 없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4일 <더스파이크>와 전화 통화에서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확인한 결과 큰 문제는 없었다”라며 “팔꿈치가 최근 조금 좋지 않았던 부위라서 부딪치면서 놀랐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다음 경기인 6일 OK금융그룹전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해당 관계자는 “추가 부상을 입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예방 차원에서 휴식을 줄 수도 있다. 5일 훈련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황경민이 큰 부상을 피한 건 삼성화재에는 천만다행인 소식이다. 현재 삼성화재 라인업에서 황경민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황경민은 올 시즌 공격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지만 리시브에서 대체불가 자원이다. 올 시즌 리시브 점유율 24.1%에 효율 53%로 팀에서 가장 좋은 리시브 효율을 기록 중이다.

윙스파이커 파트너로 나서는 신장호와 정성규 모두 리시브가 불안하고 리베로 박지훈도 3일 KB손해보험전에서 불안함을 보였고 아직 신인이기에 불안요소가 크다. 황경민이 리시브 중심을 반드시 잡아줘야 하는 팀 상황이다. 리시브에서 특히 중요한 자원인 황경민이 큰 부상은 피하면서 삼성화재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진=대전/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