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그 어떠한 통증도 김연경을 이길 수 없다.
흥국생명 캡틴 김연경은 지난 22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IBK기업은행전 4세트에서 손가락 통증을 호소했다.
김연경은 4세트 15-18, 김희진의 공격을 블로킹하던 도중 오른쪽 엄지 손가락 통증을 호소했다. 트레이너 코치가 들어와 임시 방편으로 김연경의 엄지손가락을 치료했다. 2차전 종료 후 박미희 감독은 "엄지손가락 통증을 느꼈다. 확인해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현재 약간의 통증은 남아 있지만 3차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검사 결과 뼈나 인대에 이상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지금도 오른쪽 엄지손가락 통증이 있긴 하지만 경기는 뛴다. 아파도 뛰려는 의지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3차전은 2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현재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날 경기 승리팀이 챔프전에 진출한다. 챔프전 1차전은 오는 26일 GS칼텍스의 홈 구장인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어쩌면 국내 무대 마지막일 수도 있는 김연경이 3차전에서 팀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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