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박정아는 김종민 감독, 카타리나 요비치와 함께 한국도로공사를 대표해 참석했다.
박정아는 지난 2021-2022시즌이 끝나고 국가대표에 차출돼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2022 FIVB 세계선수권에 참가했다. 국제무대를 다녀오니 어느새 새로운 시즌이 기다리고 있었다.
“피로도가 하나도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팀에서 훈련과 휴식을 조절해 주고 있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021-2022시즌이 끝나고 크게 바뀐 멤버는 없지만 새로운 전술과 더 나은 모습을 위해 선수들은 비시즌 동안 호흡 맞추기에 초점을 두고 훈련을 한다. 하지만 박정아는 비시즌 동안 국가대표팀에 가 있다 보니 팀원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팀에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시즌 전까지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는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정아가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2021-2022시즌 구단 최다 연승인 12연승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며 2위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많은 배구팬들은 2022-2023시즌에도 한국도로공사의 선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박정아는 한국도로공사는 ‘도전자’라고 말했다.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하려고 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서 팬들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배구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시즌 목표를 묻자 박정아는 “개인적인 목표를 이루려고 하다 보면 팀에 피해를 끼칠 수 있다. 그래서 개인적인 목표를 따로 정해두지는 않는다. 팀은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리베라호텔/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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