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컵 우승한 모스크바, 슈퍼리그까지 우승하며 더블 타이틀 달성!

안도연 / 기사승인 : 2023-05-11 16:35:1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디나모 모스코가 러시아 슈퍼리그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시즌 러시안컵에서도 우승한 바 있는 모스코는 리그 우승까지 가져가며 더블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 10일 러시아 슈퍼리그 플레이오프 결승 4차전 디나모 모스크바와 로코모티브 칼리닌그라드의 맞대결에서 모스크바가 세트스코어 3-1(27-29, 25-23, 28-26, 25-21)로 이기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1, 2차전은 모스크바가 가져갔지만, 3차전에서 칼리닌그라드가 승리를 따내며 시리즈를 4차전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이변 없이 4차전에서 모스크바가 이기며 시리즈 3-1로 러시안컵에 이어 슈퍼리그까지 정상에 올랐다.

팽팽했던 승부 속에서 모스크바는 나탈리아 곤차로바(러시아)가 블로킹 3개 포함 21점을, 이리나 카푸스티나도 블로킹 1개 포함 21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여기에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가 17점으로 도왔다.

모스크바는 총 8번의 슈퍼리그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2018-2019시즌 이후 3시즌 만에 8번째 우승 타이틀을 확보했다.

경기 후 모스크바 감독인 콘스탄틴 우샤코프(러시아)는 인터뷰를 통해 “첫 세트 선수들이 흔들렸다. 평소와는 다른 범실을 했다. 수비가 제대로 안 됐고, 네트 싸움에서도 득점을 내줬다. 그러나 다음 세트부턴 이러한 실수를 줄이며 경기했다”며 1세트 패배 요인을 분석했다.

이어 “우리는 좋은 팀과 경기를 했다. 엄청난 투지를 가지고 임했다. 칼리닌그라드에게 연속 3번의 우승을 주고 싶지 않았다.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하며 경기에 임했던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 했다. 또한 “우리 팀은 매우 열심히 노력했다. 결과에 만족할 수 있다. 아름답고 가치 있는 경기였다”며 기쁨을 표했다.

사진_모스크바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