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세터' 안예림에 칭찬 건넨 수장 “혼자서 잘 해줬다” [도드람컵]

구미/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9 16: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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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할 때보다 더 좋아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2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페퍼저축은행과 예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1-25, 25-23, 25-22)로 승리했다.

지난해 KOVO컵에서 MIP를 기록한 김세인이 20점, 배유나가 14점을 올렸고 블로킹에서 14-6으로 크게 앞섰다. 이윤정의 부상으로 안예림이 혼자 경기를 이끌었지만, 수장은 칭찬을 건넸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혼자 있다는 부담감이 큰 것 같다. 안 풀릴 때 도와주면 더 쉬웠을 거다. 훈련할 때보다 더 좋아졌다. 다만 공 가는 게 일정하지 못하고, 기복이 잦았다. 공격수들이 어려움이 있었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가은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이예담과 임주은이 차례로 그 자리를 대신했다. 먼저 나선 이예담에 대해 “아직 미들블로커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라고, 임주은은 “공격력은 떨어지지만 블로킹 능력은 괜찮아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임주은에 대해 “점프력이 좋다. 다만 선수가 코트에 들어오려면 공격력과 경기를 읽는 시야를 읽는 게 필요해 보인다. 훈련 과정에서 보여준 것을 경기에서 드러내는지 확인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투입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예담은 이번 경기에서 미들블로커로 나섰다 3세트부턴 윙에 자리했다. 여러 포지션에서 뛴 걸 지켜본 김 감독은 “높이가 낮기 때문에 한 번 세웠다. 높이는 좋아졌지만, 다른 부분은 아쉬웠다. 훈련 과정에서 예담이를 아웃사이드 히터, 아포짓, 미들블로커까지 많이 훈련했다. 다만 본인 위치가 미들블로커인 만큼 더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랬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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