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또 아시아쿼서 선수를 교체했다. 두 번째다.
GS칼텍스는 28일 “태국 국가대표 세터 소라야 폼라를 대신해 필리핀 국가대표 세터 아이리스 톨레나다를 영입했다”고 밝표했다.
올해 V-리그에서 첫 아시아쿼터가 시행됐다. 당초 GS칼텍스는 아웃사이드 히터 메디 요쿠(인도네시아)를 지명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주전 세터 안혜진이 왼쪽 견관절 탈구로 수술대에 오른 것. 재활까지 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지원 홀로 시즌을 책임질 수는 없다.
비상이 걸린 GS칼텍스는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했다. 세터 포지션으로 다시 뽑았다. 태국의 소라야 폼라를 택한 것. 하지만 GS칼텍스는 “개인 사정으로 2023-2024시즌 배구 활동을 못하게 됐음을 알려와 다시 한번 교체를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1991년생 174cm 톨레나다는 필리핀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자국리그에서도 다양한 개인상을 수상하는 등 순발력과 민첩성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톨레나다는 8월 중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앞서 흥국생명에서 방출된 김지우도 영입했다. 안혜진 공백 지우기에 나선 GS칼텍스가 분주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진_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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