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박정민이 장충체육관을 찾은 이유, 영화 '1승'에 답이 있다

이정원 / 기사승인 : 2020-11-14 16: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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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이정원 기자]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 송강호와 박정민이 장충체육관을 찾았다. 

 

14일 오후 4시부터 서울장충체육관에서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의 경기답게 많은 팬들이 장충으로 왔다. GS칼텍스 관계자에 의하면 홈 세 경기 연속 매진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장충체육관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배우 송강호, 박정민, 박명훈이 경기장에 왔다. 연예인이 경기장에 오는 게 특별한 것은 아니다. 촬영이 없는 쉬는 날, 경기를 보러 체육관에 오는 연예인들은 많다. 

 

하지만 이들이 여기에 온 이유는 특별하다. 바로 배구 이야기를 다룬 영화 '1승'에 출연하기 때문이다. 배구 경기를 보며 영화에 대한 이해도를 키우고, 영화 촬영에 도움을 주는 GS칼텍스를 응원하고자 왔다. 박정민은 클래퍼를 흔들며 열띤 응원을 했다. 

  

 

GS칼텍스는 이 영화에 어느 정도 자문을 주고 있다고 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 영화 프로듀서와 우리 감독님이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모르는 부분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전화가 많이 오는 편이다. 최대한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1승'은 인생에서 단 한 번의 성공도 맛본 적 없는 배구 감독이 단 한 번의 1승만 하면 되는 여자 배구단을 만나면서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1승'의 연출을 신연식 감독이 맡았다. 영화 '동주'로 영화계의 찬사를 받은 사람이다. '동주'로 각종 영화제 각본상을 휩쓸었다. 

 

송강호는 망해가는 어린이 배구 교실을 운영하다가 해체 직전의 여자배구단 감독으로 발탁된 김우진 역을 맡았다. 박정민은 여자배구단 구단주 역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이민지, 이주영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는 1세트부터 치열하게 맞서고 있다. 2세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GS칼텍스가 1-0으로 앞서고 있다.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는 SBS스포츠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_장충/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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