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전부터 대회까지, 각양각색의 세계선수권 준비

박혜성 / 기사승인 : 2022-09-20 16: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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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23일부터 네덜란드와 폴란드에서 열리는 2022 FIVB 여자 세계선수권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참가하는 팀들은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전념하고 있다.

한국과 불가리아는 평가전을 치렀다. 한국은 세계선수권 첫 경기가 열리는 네덜란드로 가기 전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불가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전지훈련 과정에서 세계선수권에 함께 참여하는 불가리아 대표팀과 4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결과는 불가리아의 4연승이었다. 한국은 대회를 앞두고 많은 부상자가 나오며 준비 과정부터 삐걱거렸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은 불가리아와 가진 4차례 평가전에서 여러 조합을 실험했다. 불가리아 역시 대회 전 선수들을 점검하며 컨디션을 올렸다.

중국도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중국 슈퍼리그에 속해있는 남자 팀 저장과 연습 경기를 통해 대회를 준비했다. 세계선수권에서 2번의 우승(1982, 1986)과 3번의 준우승(1990, 1998, 2014), 1번의 3위(2018)를 기록한 중국은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일본, 아르헨티나, 벨기에, 콜롬비아, 캐나다는 프랑스에 모여 친선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2024 파리올림픽에 앞서 프랑스 여자 대표팀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프랑스배구연맹이 각 대륙별 팀들을 초청했다. 해당 대회에서 일본이 6경기에서 단 1세트만 내주며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 튀르키예, 폴란드, 세르비아 4국가도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친선대회를 열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튀르키예가 3전 전승으로 1위를 기록했고 이탈리아가 2승 1패로 뒤를 따랐다.

세계 각지에서 얼마 남지 않은 세계선수권을 각자만의 스타일로 준비하고 있다. 과연 19번째 세계선수권의 트로피는 어디로 돌아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_불가리아배구연맹, 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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