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캐스퍼 코치, 일본 도쿄 그레이트 지휘봉 잡는다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7 16: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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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캐스퍼 부오리넨 코치가 팀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감독직을 맡는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함께 대한항공에 몸담아 통합 3연패를 이끈 캐스퍼 부오리넨 코치가 일본으로 떠나게 됐다. 도쿄 그레이트 베이스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도쿄 그레이트 베이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일본 배구 스타일에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 캐스퍼 감독을 맞이했다. 그의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확고한 코칭 철학으로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세터 출신인 만큼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격 효율 개선에 대한 기대도 크다”라고 밝혔다.

캐스퍼는 1984년 핀란드생으로 틸리카이넨 감독이 울프 나고야 감독을 맡을 때 코치직을 맡았다. 이후 대한항공에서 3번의 시즌을 거치다 이번에 감독으로 다시 일본으로 가게 됐다.

캐스퍼는 “도쿄 그레이트와 함께 해외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 우리는 우리만의 철학과 문화를 강조하고 팬들을 위해 매우 흥미로운 배구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뒤이어 “목표는 구단의 모든 영역에서 장기적인 발전을 하는 조직이 되는 것이다. 표현의 자유를 느끼고, 새롭고 창의적이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많은 에너지를 담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도쿄 그레이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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