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터 최대어 이현승 잡은 최태웅 감독 “이현승의 장점은 팀을 이끄는 능력” [드래프트]

리베라호텔/박혜성 / 기사승인 : 2022-10-04 16: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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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의 장점은 팀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4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023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한양대 세터 이현승을 지목했다.

최근 리빌딩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현대캐피탈은 세터에 대한 고민이 가장 깊었다. 김명관과 이원중이 있지만 최태웅 감독은 세터 보강을 선택했다.

최태웅 감독은 “우리 팀의 취약한 포지션이 세터라 이현승을 선택했다. 김명관도 발목 부상이라 이현승을 지목했다”라며 이현승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연령별 대표팀부터 소속팀에서까지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으며 성장한 이현승은 드래프트 전부터 최대어로 꼽혔다.

최태웅 감독은 “이현승의 장점은 본인이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흔들리지 않고 팀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대학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이현승이지만 프로는 다르다. “이현승은 대학 무대에서 최고의 세터였다. 하지만 프로는 다르다. 기회는 공정하게 주어지기 때문에 프로에 얼마나 적응하는지에 따라 출전 시간이 정해질 것이다”라고 전한 최태웅 감독이다.

최근 신인 드래프트에서 빠른 순번을 가져갔던 최태웅 감독은 리빌딩의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 “최근 몇 년간 드래프트에서 앞 순번으로 선수들을 뽑아서 기분이 좋았다. 이제는 현대캐피탈이라는 명문 구단이 돌아왔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리베라호텔/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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