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1순위’ 삼성화재 김준우 “장점은 스피드와 리딩 능력” [드래프트]

리베라호텔/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4 16: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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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김준우는 4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023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삼성화재의 지명을 받았다.

올해 드래프트 신청자 중 6명의 미들블로커 만이 신청서를 제출했고, 그 중 4명이 프로이 부름을 받았다. 4명의 선수 중 가장 일찍 이름이 불린 선수는 홍익대 김준우였다.

김준우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배구를 시작해 구력이 짦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좋은 점프를 가지고 있다. 대학교에서도 학년을 거듭할수록 성장한 면모를 보여줬고, 가능성을 인정받아 1라운드로 프로에 입단하게 됐다.

삼성화재 김준우는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빠르게 호명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열심히 잘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뽑힌 소감을 말했다.

지난해까지 성균관대에 있으면서 적장으로 만났던 김상우 감독을 프로에서는 함께 한솥밥을 먹게 된 사이가 됐다. 같은 미들블로커 출신으로 배울 점이 많을 터.

김준우 역시 “대학교 때 다른 학교 감독님으로 계실 때도 존경하고 좋아하는 감독님이었다. 같은 팀으로 같이 할 수 있게 된 게 영광이다 좋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삼성화재 미들블로커 뎊스가 많이 약하기 때문에 김준우의 투입은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삼성화재는 전통도 깊고 명문있는 팀이다”라고 말문을 열었고, “스피드가 좋다. 블로킹 리딩 능력을 키워 많은 유효 블로킹으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굳게 말했다.

배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함께했던 현대캐피탈 정태준과 이제부터 네트를 마주보고 상대하게 된다. 김준우는 “태준이한테마늠은 지기 싫다. 항상 태준이에게 이기고 잘하고 싶다”라고 이기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롤모델은 홍익대 선배 현대캐피탈 최민호인 김준우는 끝으로 “신인으로 들어갔기에 올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신인왕을 받을 수 있도록 좋은 활약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리베라호텔/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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